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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45화 굳이?

  • 송혁은 오만한 미소를 띤 채 의기양양하게 서 있었다. 눈빛에는 거만함이 가득했고, 입가에는 승리감이 넘쳤다.
  • 한노엘 곁에 있던 하새봄을 빼앗아 왔으니, 이보다 더 짜릿한 쾌감이 어디 있을까.
  • 하경우는 금방이라도 불꽃이 튀어 오를 듯한 시선으로 송혁을 노려보았다. 증오가 담긴 눈빛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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