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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93화 조용히 떠나다

  • 그 키스는 너무도 갑작스럽고 거칠었다. 한노엘은 마치 하새봄을 통째로 삼켜버릴 듯, 그녀의 모든 숨결을 빼앗아 가려는 기세였다.
  •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한노엘은 그녀를 놓아주었다. 하새봄은 침대에 털썩 쓰러지듯 누워 헐떡이며 겨우 숨을 돌렸다. 눈은 흐릿하게 흔들렸고, 마침내 가슴 속에 턱 막혔던 호흡이 돌아왔다.
  • 한노엘의 눈 속에는 무언가를 억누르는 듯한 기색이 어른거렸고, 숨도 거칠어져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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