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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37화 그렇게 오래전부터 나를 좋아했구나

  • 한노엘은 차분한 표정으로 하새봄을 바라보며, 아주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.
  • “그 겨울에 얼어 죽을 뻔했던 소년이 바로 나야.”
  • 그의 목소리에는 약간의 쉰 기운이 섞여 있었지만, 동시에 차분하고 무심한 느낌도 있었다. 마치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것처럼 담담하게 말하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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