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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47화 봄아, 좋아?

  • 눈이 점점 더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.
  • 땅 위에는 얇은 눈이 소복이 쌓여가고, 하새봄은 패딩을 입은 채 한노엘과 함께 눈 속에서 폭죽을 터뜨리고 있었다. 두 사람 사이에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흐르고, 서로의 눈에 오직 상대만이 담겨 있었다.
  • “펑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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