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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84화 당황?

  • 이베스는 공포에 질린 얼굴로 끌려갔고, 그의 팔에서 피가 쏟아져 나와 공기 중에는 짙은 피비린내가 가득 찼다.
  • 한노엘은 수건을 아무렇게나 던져버리며, 미간에 약간의 혐오감을 띠고 다크 나이트 바를 걸어나갔다.
  • 다크 나이트 바 밖에는 한 줄의 사람들이 와들와들 떨며 무릎을 꿇고 있었다. 한노엘이 밖으로 나오자마자, 그들은 즉시 큰 소리로 외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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