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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8화 불길한 예감

  • 하새봄은 육다빈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, 디자이너들이 자신에게 보내는 혐오의 시선도 아예 무시해버렸다.
  • 그녀는 태연하게 자신의 자리를 찾아 앉았다. 그녀가 자리에 앉자마자, 옆에 앉아있던 두 명의 디자이너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졌다. 그들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일부러 하새봄과 거리를 두었다.
  • 하지만 하새봄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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