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31화 부끄러워서
- “한, 일이 끝나면 꼭 내 월급 올려줘야 해. 저 여자는 정말 끔찍해. 저 여자가 나를 쳐다보는 눈빛만 봐도 소름이 끼친다니까!”
- “흑흑, 도대체 언제까지 이 여자를 참아야 하는 건데? 정말 더 이상은 못 참겠어. 1초라도 더 같이 있고 싶지 않아!”
- 마일스는 절규하듯 울부짖었다. 육다빈을 떠올리기만 해도 속이 뒤집어질 것만 같았다. 그는 정말로 육다빈에게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고 싶었지만, 지금은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