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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75화 규칙이 뭔지 제대로 가르쳐줘라

  • 한노엘이 멀리 떠나간 후에야 하새봄은 땅에서 몸을 일으켰다. 팔의 저린 부분을 대충 주무르며, 눈을 가늘게 뜬 채 한노엘이 사라진 방향을 가만히 응시했다.
  • 주변에서 많은 시선이 그녀에게 쏠렸지만, 하새봄은 그런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옷에 묻은 흙을 툭툭 털었다. 그리고 절뚝거리며 노블 리젠트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.
  • 노블 리젠트 안의 사람들: “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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