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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6화 내가 도대체 뭘 잘못한 거야?

  • 한노엘은 국수 한 그릇을 금세 다 비웠고, 심지어 국물도 상당히 많이 마셨다.
  • 하새봄은 그가 그릇을 깨끗이 비우는 모습을 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. 참지 못하고 한노엘의 곁으로 다가가 그의 얼굴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는, 그의 손을 잡아들며 살짝 찡그린 표정으로 말했다.
  • “노엘, 지금 너무 말랐어. 내가 어떻게든 널 좀 더 살찌게 해야겠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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