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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0화 나 좀 도와줘

  • 한노엘은 고개를 숙여 하새봄의 순진한 미소를 바라보며, 마음속에 설명할 수 없는 이질적인 감정이 스쳐갔다.
  • 그는 하새봄을 깊이 바라보다가, 약간 짜증스러운 듯 소매를 정리하고는 돌아서서 걸어갔다.
  • ‘봄아… 네가 말한 대로 여기서 나를 기다려줬으면 해.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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