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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05화 왜 너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

  • 하새봄은 한노엘의 모습이 귀여워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. 그녀는 서둘러 한노엘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조용히 달랬다.
  • “괜찮아, 정말.”
  • 배 속에 있는 작은 생명이 자신과 한노엘의 아이라는 생각에 그녀의 마음속엔 달콤한 감정이 피어올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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