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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20화 드디어 널 찾았어

  • 하새봄의 손발은 단단히 묶여 있었다. 넓은 천 조각이 온몸을 감싸고 있었고, 꽉 조여져 있었지만 피부를 파고들 만큼 아프진 않았다.
  • 그러나 필사적으로 몸부림친 탓에 일부 천은 마치 밧줄처럼 팽팽히 조여졌고, 움직일수록 더더욱 단단히 옭아맸다.
  • 방 안을 샅샅이 훑어 봤지만, 묶인 몸을 풀어줄 만한 것은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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