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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06화 진정해, 제발

  • 사무실은 이미 아수라장이었다.
  • 바닥에는 서류가 어지럽게 흩어졌고, 의자는 부서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으며, 도자기들은 산산이 조각나 바닥 곳곳에 날카로운 파편이 널려 있었다.
  • 그때, 문이 거칠게 걷어차이며 벌컥 열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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