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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0화 정말로 둘째 오빠일까?

  • 하새봄이 둘째 오빠 이야기를 꺼내자, 하경훈은 살짝 입을 벌리고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.
  • 방금 전 봤던 눈에 확 띄는, 질주하던 붉은색 스포츠카가 떠올랐다. 그리고 종종 국제 대회에 출전하느라 세계를 돌아다니는 자신의 둘째 형이 생각났다.
  • 왠지, 스타일이 꽤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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