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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27화 왜 그렇게 긴장해?

  • 한노엘은 곧바로 차를 몰고 떠났고, 민시욱은 바닥에서 떨고 있는 모윤조를 부축해 일으켰다. 택시를 잡아 탄 그는 모윤조를 데리고 한노엘이 운영하는 병원으로 곧장 향했다.
  • 차 안은 약간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.
  • 하새봄은 살짝 찡그린 한노엘의 표정을 살폈다. 클라우드 힐즈에 도착해 두 아이가 하경훈에게 안겨 놀러 간 뒤에야, 하새봄은 한노엘의 손을 살며시 잡고 부드럽게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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