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31화 봄이에게… 나 괜찮다고 전해줘
- 별장 안에서 무언가 음모가 진행되는 동안, 하새봄은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여전히 그림에 몰두하고 있었다.
- 그녀의 손끝에서 자연스럽게 네 식구의 모습이 캔버스 위에 그려지고 있었다. 하새봄은 그림을 그리면서도 한 손으로 조심스럽게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며,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번졌다.
- 그림은 금방 완성되었다. 그림 속에서 하새봄과 한노엘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었고, 각각 품에 아기 하나씩 안고 있었다. 네 식구가 함께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행복과 조화로움이 넘쳤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