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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1화 현장을 완전히 뒤흔들었다

  • “음? 내가 사람을 혹사시킨다고요?”
  • 하새봄의 은은한 목소리가 갑자기 들려오자, 마일스는 거의 의자에서 튀어오를 뻔했다. 그는 가슴을 쓸어내리며, 고개를 내민 하새봄을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다.
  • “오, 나의 뮤즈 여신님, 정말 깜짝 놀랐잖아요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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