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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1화 사람부터 구해!

  • 하새봄은 핏발 선 눈으로 폭발로 인한 잔해를 바라보았다. 지금도 불길은 거세게 타오르고 있었고, 어딘가에서 둔탁한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. 잔해는 언제라도 다시 폭발할 가능성이 있었다.
  • 하지만 한노엘이 그 잔해 아래에 묻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하새봄의 가슴은 찢어지는 듯한 고통으로 물들었다.
  • “봄아, 정신 차려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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