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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7화 너무 오랜만에 보니까

  • 한노엘의 눈시울이 약간 붉어졌다.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, 단지 하새봄을 힘껏 끌어안았다.
  • 그녀가 보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.
  • 에리카 별장에 있을 때, 하새봄이 변장을 했어도, 그는 단번에 그녀임을 알아보았다. 지금 백화점에서 다시 마주친 순간, 한노엘은 더 이상 자신의 감정을 억누를 수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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