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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87화 번외편(11)

  • 윤비비는 의아한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.
  • 밖에서 요란스럽게 떠들며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하경인을 본 순간, 표정이 차갑게 굳었다. 그리고 가차 없이 쏘아붙였다.
  • “너 나한테 물어본 적이라도 있어? 우리가 무슨 사이길래 내가 너한테 일일이 설명해야 하지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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