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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15화 옛 친구와의 재회

  • 다음 날 아침, 하새봄이 눈을 떴을 때, 자신이 한노엘의 품에 안겨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. 찬이, 늘이 두 아이는 그녀 옆에서 새근새근 잠들어 있었다.
  • 하새봄은 눈가에 미소를 머금고 조심스레 한노엘의 품 안으로 더 파고들었다.
  • 한노엘에게 이런 아이 같은 면이 있다는 게 꽤나 의외였다. 게다가... 꽤나 귀엽기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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