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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79화 네가 날 협박하는 건가?

  • 상대의 표정이 잠시 흔들리더니, 곧 아무렇게나 방에 갇혀 있는 찬이를 힐끔 쳐다보았다.
  • 어린아이는 아직 나이가 어린 데다, 몸에 난 상처가 차마 눈 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. 그동안 아이 몸에는 피를 뽑은 흔적 외에도 다른 아이들과 음식을 다투며 생긴 상처들이 여기저기 남아 있었다.
  • 새로 생긴 상처가 오래된 상처 위에 덧나 있어, 그 모습이 더없이 처참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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