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3화 규칙은 한 사장님이 정한 거야, 불만 있어?
- 하새봄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, 그저 한노엘을 꼭 껴안으며 마음 속의 격한 감정을 조금씩 진정시켰다. 한노엘은 그저 서서 그녀가 자신을 10분 동안 안고 있도록 내버려두었다.
- 그동안 스프링 가든은 고요하기만 했다. 하인들은 두 사람이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을 힐끗 본 후, 곧바로 고개를 숙이고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.
- 하새봄이 마음을 진정시키고 손을 놓을 때까지, 한노엘은 묵묵히 있었다. 그런 다음에야 그는 담담하게 물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