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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89화 필요 없어

  • 차 안은 내내 침묵이 흘렀다. 차가 스프링 가든에 들어서자, 하새봄은 천천히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. 익숙한 스프링 가든의 풍경을 바라보며, 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.
  • “드디어 돌아왔네.”
  • 여기는 그녀가 가장 잘 아는 곳이자, 한노엘과 수많은 추억을 쌓았던 곳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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