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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8화 이렇게 죽임을 당할 순 없지

  • 사무실 안은 고요했다.
  • 마일스는 손이 여전히 허공에 멈춘 채로, 입을 꾹 다문 채 얼어붙은 듯 그 자리에 서 있었다.
  • 벽 구석 쪽에서는, 한노엘과 하새봄이 마일스가 들어오는 순간 급히 떨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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