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4화 7일 내에 돌려주다
- 그 말을 듣는 순간, 장하순은 몸이 부르르 떨리며 다리에 힘이 풀려 서 있기도 힘들어졌다. 얼굴은 순식간에 창백해졌고,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외쳤다.
- “말도 안 돼! 난 이런 물건들을 훔치지 않았어. 분명 누가 나를 모함한 거야!”
- 장하순의 목소리는 절박하고 날카로웠다. 그녀가 소리치자, 두 명의 보디가드가 곧장 그녀의 옆으로 다가와 무릎을 꿇게 했다. 장하순은 몸부림치며 빠져나오려 했지만, 보디가드의 힘이 너무 강해 도저히 벗어날 수 없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