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85화 병원에 데려가, 죽지 않게

• 하새봄이 쓰러지는 순간, 한노엘의 동공이 급격히 흔들렸다. 그의 마음 깊은 곳에서 피어오르던 살기와 분노가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 듯했다.
• 그러나 그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억눌러야 했다. 여민성이 이상함을 눈치채지 못하게 해야 했기 때문이다.
• 하새봄이 쓰러지자마자, 여민성의 날카로운 시선이 곧바로 한노엘을 향해 쏟아졌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