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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34화 어릴 때부터 이미 익숙했는걸요

  • 하새봄은 멍하니 있는 부모님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.
  • “저랑 노엘은 지금 정말 좋아요. 노엘이 저를 아주 잘 챙겨줘요.”
  • 그녀는 잠시 말을 멈춘 뒤, 다시 입을 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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