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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4화 쟤가 머리가 나쁜 거야

  • 은은 한노엘의 표정 변화를 감지하고, 그의 눈빛은 더욱 깊어졌다. 얼굴의 대부분을 가린 가면이 그의 감정을 숨겨주어,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.
  • 한노엘은 에리카를 무심하게 한 번 쳐다본 뒤, 그녀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다시 바둑판에 한 수를 놓았다.
  • 그는 흑돌을, 은은 백돌을 쥐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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