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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3화 파티

  • 한노엘의 다리가 거의 회복되어, 이제는 꽤 먼 거리까지 걸을 수 있게 되자 에리카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. 그녀는 당장이라도 한노엘에게 다가가 직접 부축해 주고 싶었지만, 여전히 그에게서 냉정하게 물러나라는 말을 들을 뿐이었다.
  • 한노엘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은뿐이었다.
  • 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, 마치 의사가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, 한노엘의 재활 훈련을 꾸준히 함께 해주었다.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여전히 특별한 대화가 오가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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