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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24화 당장 해고해

  • 에리카는 감히 한노엘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, 약간의 거리를 둔 채로 그에게 아양을 떨며 웃었다.
  • 원래 그녀의 신분으로는 어떤 남자에게도 이렇게 아양을 떨 필요가 없었다. 이전의 모든 남자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그녀의 마음에 들려고 애썼지만, 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남자들에게 에리카는 금방 흥미를 잃곤 했다.
  • 하지만 한노엘은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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