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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65화 왜 끝내 그들을 놔주지 않는 걸까?

  • 송지운은 병원에서 한노엘과 하새봄을 마주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.
  • 지금 그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엄청난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. 한노엘을 쳐다볼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. 그가 혹시라도 화를 내어 자신을 바로 죽여버릴까 두려워서였다.
  • 특히 송서율이 방금 또 하새봄을 건드렸고, 그 다음엔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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