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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23화 내 마음에는 너밖에 없어

  • 하새봄이 말을 마치자마자, 한노엘의 얼굴이 순식간에 차가워졌다. 그는 미소를 띤 듯하지만, 눈에는 위험한 빛이 번뜩였다. 그는 갑자기 하새봄에게 바짝 다가와 그녀를 소파 등받이에 밀어붙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.
  • “응?”
  • 그의 몸에서 강한 위압감이 느껴졌고,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매우 가까웠다. 하새봄은 한노엘의 뜨거운 숨결이 얼굴에 닿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. 그제서야 그녀는 자신이 방금 무슨 말을 했는지 뒤늦게 깨달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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