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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7화 모두 실력으로 결승에 오른 거야

  • 원래 자부심에 가득 차 있었던 육다빈의 표정이, 하새봄을 보는 순간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.
  • 그녀는 불꽃이 튀는 듯한 눈빛으로 하새봄을 한번 보고 자신을 다시 한 번 바라보았다. 그 순간, 은빛 이를 거의 부서질 듯 꽉 깨물었다.
  • ‘하새봄, 이 빌어먹을 계집애, 일부러 치파오를 입고 온 게 틀림없어! 국제 디자인 대회에서 주목받으려고, 아니면 날 밟고 더 돋보이려고!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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