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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56화 지하 감옥

  • 강슬기의 얼굴빛은 점점 가라앉았다. 그녀는 단월의 성격을 싫어했지만, 그래도 신용을 잘 지키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… 보아하니 그것도 아닌 것 같았다. 월매는 장부를 강슬기에게 건네주었다.
  • 이내 강슬기는 장부를 훑어보았다. 어제 그 사람들의 소비는 결코 낮지 않았는데 무려 8천 냥이나 되었다.
  • “됐다. 그런 사람 때문에 기분 나빠하지 말거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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