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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06화 주인의 자리

  • 강슬기의 장난스러운 말에 허연희는 울음을 그치고 다시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.
  • “언니의 손은 참으로 신비로운 것 같습니다. 거울 속 이 얼굴이 제 얼굴이라니... 믿기지 않네요.”
  • “세상에 게으른 여인은 있어도 못난 여인은 없다는 말이 있지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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