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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77화 번외편(1)

  • 한노엘과 하새봄의 첫 만남은 살을 에는 듯한 한겨울이었다.
  • 그해 겨울, 수도의 날씨는 유난히 혹독했다.
  • 물 한 방울도 순식간에 얼어붙을 만큼 추웠고,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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