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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43화 울지 마

  • 하새봄은 책상 앞에 멍하니 앉아 한노엘의 얼굴을 떠올렸다.
  • 그는 마치 치명적인 중독처럼 자꾸만 머릿속을 맴돌았다.
  • 생각할수록 가슴이 저릿했고, 동시에 머릿속이 터질 듯 아찔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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