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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78화 공동 목표

  • 하새봄은 한노엘의 팔을 꼭 붙잡으며 흥분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.
  • “찬이 맞지? 찬이가 우리한테 소식을 전하려는 거야!”
  • 기쁨에 북받친 그녀의 눈가가 촉촉해졌다. 마침내 안도감이 밀려들었다. 찬이가 어떻게든 그들에게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, 그의 처지가 영상 속에서 보였던 것만큼 절망적이지는 않은 셈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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