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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16화 과거의 일은 묻지 않는 게 좋다

  • 만서용은 세 명의 옛 전우들이 눈가에 눈물이 맺힌 것을 보며, 자신도 모르게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.
  • 한노엘의 이목구비는 여민훈과 어딘가 비슷한 점이 있었다. 그는 군 출신은 아니었지만, 어릴 적부터 여민훈에게 훈련을 받아 필요한 훈련은 하나도 빠짐없이 익혀 왔다.
  • 비록 그가 이들 앞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지만, 여민훈의 아들이 노력파라는 사실만큼은 다들 알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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