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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76화 손가락 하나라도 대면, 그 후과는 네가 감당해야 할 거다

  • 한노엘은 차가운 눈빛으로 여민성을 노려보며, 주먹을 꽉 쥐었다. 몇몇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질질 끌고 가는 동안, 그는 저항하지 않았다.
  • 여민성은 한노엘이 끌려가는 방향을 보며 심드렁하게 혀를 찼다. 그는 눈을 살짝 내리깔았고, 얼굴에는 여전히 무심한 미소를 띠고 있었지만, 눈빛 속엔 차가운 기운이 서려 있었다.
  • “듣자하니, 한노엘에게 요즘 한 여자가 집착하고 있다던데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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