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51화 뭐, 그냥 살아만 있으면 됐다
- 하경인이 수술실에 들어갈 때만 해도, 밖에는 그래도 하새봄과 가족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. 그는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,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소중한 여동생의 얼굴도 볼 수 있었다. 하지만 그가 수술실에서 나왔을 때는…
- 그들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! 은을 제외하고는 아는 사람을 전혀 볼 수 없었다. 은이 설명하길, 부모님이 귀국하셨고 그들을 마중 나갔다고 했다.
- 하경인은 봄이와 부모님이 함께 자신을 보러 올 거라 기대했지만, 예상과 달리 그 긴 밤이 다 지나도록 그들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