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35화 정말 고마워
- 하새봄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해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할 뻔했다. 침대 위에서 이리저리 뒤척이며, 머릿속에는 부모님이 곧 돌아오신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. 내일 저녁이면 그들이 서울에 도착한다니!
- 하경인도 구조된 후, 몸 상태가 안정된 것이 확인되면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.
- 한노엘은 하새봄이 너무 들떠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눈가에 따스한 미소가 떠올랐다. 그리고 그녀를 부드럽게 품에 안으며 나직하게 속삭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