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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06화 무슨 자격으로 기분 나빠한단 말이야?

  • “아니야, 아니야, 셋째 오빠, 오해했어.”
  • 하새봄은 웃음을 참고 말했다.
  • “노엘이 나를 어떻게 힘들게 하겠어? 내가 임신해서 입덧 때문에 제대로 음식을 못 먹는 거야. 노엘이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줬는데, 결국 내가 겨우 먹을 수 있는 게 물에 삶은 면이었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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