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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97화 그때 만나요

  • 하새봄은 금세 국수를 다 먹어치운 후, 국물까지 깨끗하게 마시고 나서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입을 닦았다.
  • 모영주는 국수 그릇을 받아들고는 미소를 띠며 하새봄을 바라보다가, 갑자기 물었다.
  • “사모님, 요즘 식욕이 참 좋으신 것 같네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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