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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5화 겨우 이 정도 실력으로 나한테 까불었니?

  • 하새봄은 자신 앞에 서 있는 육다빈을 보며 속으로 비웃었다.
  • 육다빈은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 송서율의 발이라도 핥고 싶겠지만, 아직 하씨 그룹을 손에 넣지 못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하새봄 편에 서서 그녀를 달래야 했다.
  • 하새봄은 냉정한 눈빛으로 자신에게 달려오는 사람들을 보며, 가차 없이 육다빈을 앞으로 힘껏 밀어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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