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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46화 분명 에리카가 벌인 짓이다

  • “에리엘 아가씨?”
  • 에리엘이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자, 남자는 목소리를 조금 더 높였다. 그제야 에리엘은 정신을 차렸다.
  • 그녀는 곧바로 자신이 방금 전 보여준 멍한 표정을 거두고, 우아하게 이마 앞의 잔머리를 정리하며 미소를 지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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