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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42화 괜찮아?

  • 파티홀 안은 순식간에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. 모든 사람이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에리카를 놀란 눈으로 바라보며, 도대체 왜 그녀가 갑자기 굴러내렸는지 이해하지 못했다.
  • “아아악!”
  • 에리카는 처절한 비명을 질렀다. 그녀가 입고 있던 드레스는 이미 엉망이 되었고, 몸 곳곳이 계단에 부딪혀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었다. 머리카락도 흐트러져, 처음의 고귀하고 우아했던 모습은 사라지고, 이제는 완전히 초라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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