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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8화 저의 옛 친구와 많이 닮아서요

  • 하새봄은 은을 바라보고 있었지만, 은도 마찬가지로 그녀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. 그러고는 망설임 없이 하새봄의 얼굴을 똑바로 응시했다.
  • 하새봄은 그가 자신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것에 잠시 얼어붙었다. 은은 엘리베이터 안에 서서 내릴 생각이 없는 듯 보였고, 그의 시선은 여전히 하새봄의 얼굴에 고정되어 있었다.
  • “저기, 저를 아시나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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