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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21화 머지않아 반드시 정복할 거예요

  • 에리카의 얼굴에 약간의 당혹감이 스쳤고, 동시에 약간의 분노가 내비쳤지만, 남자의 얼굴을 보고 나서 그 분노도 바로 사라졌다.
  • 그녀는 남자의 잘생긴 얼굴을 거의 홀린 듯 바라보다가, 아첨하듯 미소를 지었다.
  • “자기야, 농담하지 마. 산책 나가고 싶은 거지? 내가 집사에게 데려다주라고 할까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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